한국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은 29일에 해킹 피래를 입어 자사 자금인 300만EOS(약14억엔)와 2000만XRP(약6억9000만엔)가 도난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Bithumb 해킹인가? 감사기관이 확인

한국 No.2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29일에 해킹 피해를 입어, 핫월렛에서 300만EOS(약14억엔)와 2000만XRP(약6억9000만엔)가 도난당한 사실이, 미국 가상화폐 펀드 Primitive의 공동창업자인 Dovey Wan씨에 의해 보고되었다.

Bithumb 해킹은 2번째

빗썸이 받은 이번 해킹은 2번째가 된다.
2018년 6월에 빗썸은 약33억엔에 상당하는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사실이 발각되었다.
한편, 올해 1월에는 21개사에 달하는 거래소가 정부측의 보안감사를 받았는데, 여기서 합격한 거래소는 빗썸 등 주요 거래소 7개사에 불과하다고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Wan씨는, 빗썸이 다량의 EOS를 하나의 핫월렛에 보관하고 있던 점을 의문시하고 있다.

내부 범행의 가능성도

한국의 뉴스 미디어 news.naver의 최신보도에 따르면 “현재 빗썸은 출입금 서비스를 중지하고 있다. 또한 유출된 EOS 등의 가상화폐는 유저의 자금이 아닌 회사의 지분이라고 빗썸측의 설명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경찰측은 사건 조사에 착수했는데, 빗썸측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현재 발견하지 못했고, 내부 범행의 가능성을 시야에 넣고 있다”고 한다.
이번 빗썸의 해킹이 발각되기 전, 이번주에 이미 2건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싱가포르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DragonEX와 BiKi.com은 해킹 피해를 받았고, 현재 두 회사 모두 내부조사를 진행중인 모양이다.
빈발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은, 투자자 및 규제당국을 괴롭히고 있으며, 보다 엄격한 보안대책이 강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