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고정리 계획중

한국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Bithumb이 정리해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길어지는 불황에 영향받아, 종업원 인건비 삭감을 하는 관련기업이 줄짓고 있다.

한국 제2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종업원수를 최대 50%까지 삭감할 계획에 있음을 코인데스크 한글판이 보도했다. 이에 의하면 종업원수를 3월초 310명에서 150명 안팎으로까지 줄일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이 보도에 대해 빗썸 간부는 50%라는 숫자를 인정하면서, 회사를 떠나는 사람 중 대부분은 이미 회사를 떠날 예정이었던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발적인 퇴직은 종업원이었던 사람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직업을 알선하기 위한 트레이닝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빗썸의 거래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새 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가치의 저하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다른 가상화폐 관련기업에 의한 동종의 결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콘트랙트를 이용한 회계감사를 제공하는 Hosho는 올해초부터 종업원의 80%를 해고했으며,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Nebulas는 인원을 60% 삭감한 사실을 공표한 바 있다. 또한 이더리움 관련개발기업을 지원하는 ConsenSys는 작년말,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이 회사의 자금조달이나 예산 삭감에 직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