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9월6일(현지시간)에 개최하는 일렉트로닉스쇼 “IFA2019” 전시장에서 LG전자가 보도관계자 대상으로 부스를 사전공개, 2화면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LG G8X ThinQ”를 발표했다.


전용 악세서리인 Dual Screen을 장착하면 2화면 스마트폰처럼 이용이 가능한 LG G8X ThinQ

10월경 유럽 및 북미에서 전개예정인 4G 스마트폰. 전용 악세서리인 “LG Dual Screen”과 USB Type-C단자로 합체하면 2화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둘 다 약 6.4인치 유기EL인데, 스마트폰 쪽만 HDR10규격의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를 지원한다.


Dual Screen은 중앙 힌지 부분에서 360도 움직인다. 스마트폰을 장착한 상태로 손에 들어 봤지만 무게감은 부담스럽지 않다

2개 화면을 연 상태에서 스마트폰 쪽에 네이버가 개발한 웹브라우저 “Whale”을 표시하면, Dual Screen쪽에 다른 페이지를 확대표시할 수 있었다. 동영상 앱인 YouTube는 한쪽에 동영상 리스트를 표시하면서, 다른 한쪽에서 동영상 본편을 시청하는 사용방법도. 게임 콘텐츠 중에는, 2화면 표시를 하면서 Dual Screen을 콘트롤러로써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네이버의 브라우저 앱 “Whale”은 왼쪽 스마트폰에 표시한 기사 링크를 왼쪽의 Dual Screen에 확대표시할 수 있다

2화면으로 게임 플레이. 게임 패드의 버튼 위치 등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화면을 닫으면 거울가공 된 패널 쪽에 탑재된 약 1.1인치 흑백 OLED에 시간 및 통지 등이 표시된다. 이 상태에서도 통화는 가능하다고 한다.

메인 카메라는 광학 손떨림 보정 지원 듀얼 렌즈 유닛을 탑재(12MP/13MP). 앞면 쪽에는 32MP의 고감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다. 2화면에 의해 피사체 인물에게도 프리뷰를 보여주면서 셔터를 누르는 등의 사용방법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이어폰 잭을 탑재

그 외에, 독자적 AI 어시스턴트 “ThinQ”를 탑재, LG의 ThinQ 지원 스마트 가전을 음성조작이나 미리 인스톨된 앱을 써서 원격조작할 수 있다. 음악재생기능은 ESS Technology 제작의 칩 4개에 의해 정밀도 높은 DA변환을 하는 하이엔드 모델 사양으로, 아날로그 이어폰 단자도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