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조사 삼성, 신형 갤럭시S10 대응 가상화폐 발표
전세계 규모로 시장을 장악한 삼성이 25일, 스페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형 갤럭시S10 월렛에 새로 2종의 가상화폐에 대응할 것을 발표했다. 추가대상 화폐의 하나인 COSMEE는 삼성의 첫 dApp프로젝트가 된다.
삼성, 신형 스마트폰 대응 화폐를 추가 발표
한국 삼성은 25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컨퍼런스에서 최신 모델인 갤럭시S10에 탑재되는 가상화폐 월렛이, 한국발 가상화폐 품목인 Enjin Coin(ENJ) 및 Cosmo Coin(COSM)에도 추가 대응할 것을 발표했다.
발표중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대응하는 가상화폐 품목이나, 제휴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밝혔고, 모두가 한국 프로젝트인 Enjin사와 Cosmochain사의 이름이 공표됐다.
이로써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10에서 다음 4개 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 Enjin Coin(ENJ)
– Cosmo Coin(COSM)
또한 이번에 추가된 가상화폐 중에서 Cosmo Coin 발행처인 COSMEE가 유일한 dApps 서비스로 돼 있다.
COSMEE는 블록체인에 기초한 미용 소셜미디어 플렛폼으로써, 카카오 자회사인 Kakao Investments, Polkadot 및 OmiseGO에 초기투자한 Nirvana Capital사 출자했다.
또한 Cosmochain사 CEO인 Howon Song씨에 의하면, 이번 발표를 위해 COSMEE와 Enjin의 쌍방은 삼성측과 사업 모델 및 기술면 조절 등을 위해 6개월에 걸친 회의를 가진 것으로 밝혔다.
삼성 대응 발표의 영향
가상화폐 Enjin(ENJ)
해외 가상화폐 미디어에서는 삼성의 신형 갤럭시S10에 Enjin 월렛이 탑재될 것이라는 억측이 나돌았는데, 이번 삼성측의 공식발표로 인해 실제로 추가됨이 밝혀졌다. 이 발표로 가상화폐 Enjin(ENJ)은 한때 약120%의 급등을 보였고, 이 기사 집필 시점에서 시가총액 63위까지 급부상했다.
가상화폐 Cosmo Coin(COSM)
또한 가상화폐 Cosmo Coin(COSM)도 갤럭시S10에서의 대응이 발표됨과 동시에 가격이 한때 50%이상(기사 집필 시점에서 약56%)의 상승을 보였다.
삼성이 신형 시마트폰에 가상화폐 월렛을 탑재한 점과 더불어, 주요화폐인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이외에도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점에서, 삼성의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삼성의 스마트폰 출고량은 2018년 시점에서 세계1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COSMEE가 dApps도 취급하는 점에서도 가상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의 채용사례 보급에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